건강한 장상이란? (불로장생 탑시크릿)

내시경 검사를 하다 보면 사람에 따라 장이 부드럽고 젊게 보이는 사람과 장이 딱딱하고 혹이나 플립이 있어서 늙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먹는 음식과 장의 모양, 크기, 굳은 정도와 길이까지 모두 제각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상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상, 수상이라는 말에 힌트를 얻은 거죠.

 

식생활에 대한 의문

제가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검사를 시작한 1980년, 즉 25년 전까지는 별로 그런 병이 없었습니다. 점점 육류 중심의 식생활이 늘어나면서 검사를 할 때마다 장이 딱딱해지고, 좁아지고, 혹이 많아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렇게 계속 식사를 바꾸는 것이 좋은 건지 고민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제가 장상, 위상을 보면서 '아, 이제는 정말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과 섭취 습관을 지도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어떤 것을 먹고, 어떤 것을 마시고, 어떤 생활 습관이 있는지 등을 듣고 잘못된 부분들을 지적하면서 알려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인과 일본인의 차이는 매우 많겠지만 인종이 아닌 결국 음식의 차이입니다. 영양 즉 음식 섭취 지도를 통해 병 예방을 해야 합니다. 병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는 일본에서 더욱 병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예방의학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 여성은 45세로 매우 좋은 장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시경을 통해서 장 속으로 들어가 보면 장이 부드러운 모습으로 펼쳐집니다. 장벽의 굳기도 부드럽습니다. 장의 부드러움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여성의 피를 뽑아 현미경으로 검사를 해 보면 혈액 흐름이 좋고 면역세포도 활발하고 활성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장상을 보이면 혈액 또한 깨끗합니다.

이 남성은 65세로 화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음푹 파인 구멍이 보입니다. 이것을 게실염이라고 하는데 이 남성은 매일 고기, 치즈, 요구르트를 먹어서 이렇게 장이 딱딱해졌습니다. 딱딱해 보이지요? 이렇게 변이 쌓이다 보면 그 안에서 염증을 일으켜 게실염이 생깁니다. 이 사람은 콩류, 채소류가 부족한 식생활을 하고 있어서 장이 딱딱해지고 동맥도 좁아지면서 고혈압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반드시 전립선비대나 변형성 관절염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혈액을 보면, 콜레스테롤 지수가 높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사람의 콜레스테롤 지수는 320이고, 그 아래쪽으로 요산도 보입니다.

 

신야 건강 장수법을 실천하면 약 1년 안에 장상은 개선됩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출처

불로장생 탑시크릿 특별부록CD, 신야 히로미, 맥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