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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처음 등장한 이래 약 1만 년 전까지는 돌을 깨뜨리거나 떼어 내 만든 뗀석기를 사용하였다. 이 시기를 구석기 시대라고 한다.
구석기인은 처음에는 자연 상태의 나무나 돌을 사용하였으나 점차 돌을 깨뜨리고 다듬어 찍개, 주먹도끼, 찌르개 등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돌을 다루는 기술이 더욱 발달하면서 긁개, 밀개, 자르개 등 작고 정교한 뗀석기를 만들어 짐승의 가죽을 벗기거나 고기를 자르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였다.
구석기인은 나무 열매나 식물의 뿌리를 채집하거나 짐승과 물고기를 잡아 식량을 마련하였다. 또한 먹을 것이 풍부한 곳을 찾아 옮겨 다니는 이동 생활을 하였다. 주로 동굴이나 바위 그늘에 살았으며 강가에 막집을 짓고 살기도 하였다. 이들은 무리 지어 생활하면서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를 사용하고, 불을 이용하여 추위와 맹수의 습격을 막고 사냥한 고기를 익혀 먹었다.
구석기 시대의 사후 관념과 예술
구석기인은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매장하고 평소 사용하던 도구나 음식을 함께 묻는 등 죽음을 애도하였다. 이는 구석기인들이 사후 세계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
또한 동굴의 벽에 들소, 말, 순록, 멧돼지 등을 그려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사실적이고 생생한 동굴 벽화를 통해 구석기인들의 예술 수준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또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풍만한 여인상을 만들기도 하였다.
출처
역사1 15개정 중등 교과서, 미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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