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류 저술가이자 사회사업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극복하고, 전 세계 시, 청각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하며 그들에게 희망의 빛을 불어넣어 주었다. 흔히 '삼중고의 성녀', '빛의 천사' 등으로도 불린다. 헬렌 켈러는 미국 앨라배마 주의 터스컴비아에서 지주의 딸로 태어났다. 출생시에는 건강한 아기였으나 생후 18개월에 지독한 열병에 걸려 시력과 청력을 모두 잃었다. 이후 제멋대로 자라는 그녀를 걱정한 부모님은 헬렌이 7살 때 앤 설리번(Anne Sullivan)을 가정교사로 들였고, 설리번 선생님의 엄격하고 끈기 있는 교육으로 글까지 깨치게 된 헬렌은 8세에 퍼킨스 시각 장애아 학교에 들어간다. 10세에는 보스턴의 청각 장애아 학교장에게서 발성법을 배우는 등 신체의 장애를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