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대표적인 폴리스인 아테네는 처음에는 왕정이었으나 점차 귀족정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활발한 해외 무역과 상업 발달로 부유해진 평민들이 스스로 무장을 갖추고 군대의 주력이 되면서 평민의 정치 참여 요구가 높아졌다. 기원전 6세기 초 솔론은 시민들이 가진 재산 정도에 따라 참정권과 군사적 의무를 부여하는 개혁을 추진하였다. 이후 클레이스테네스는 평민들의 정치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참주의 출현을 막기 위해 도편 추방제를 마련하였다. 기원전 5세기 초 그리스, 페르시아 전쟁이 발생하자 아테네는 스파르타를 비롯한 폴리스들과 힘을 합쳐 페르시아의 침략을 막아 냈다. 이후 아테네는 페리클레스의 지도 아래 민주 정치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시기의 아테네는 민회가 입법권을 행사하였으며, 국가의 중요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