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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다빈치도 그리기 어려웠던 얼굴

햅삐한 포메라리안 2021. 5. 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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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m.blog.naver.com/int9708/220813587750

1495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있는 한 교회를 위한 그림을 공들여 작업하고 있었다. 그 그림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그의 12사도들과 나눈 마지막 식사를 묘사했다.

그는 커다란 탁자를 물감으로 그렸다. 그는 12사도들을 물감으로 그렸다. "이제 나는 예수님의 얼굴만 완성하면 되는구나." 다빈치는 그림 앞에 앉아서 생각했다.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과 선함을 묘사할 수 있을까? 그분의 슬픔과 고통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레오나르도는 생각에 깊이 잠겼지만, 어떠한 아이디어도 떠올릴 수 없었다.

그는 많은 나날동안 자신의 미완성된 그림을 뚫어져라 봤다. 그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했다. 어떤 친절하거나 멋진 얼굴은 충분히 좋은 것이 아니었다. 예수님의 얼굴은 완벽해야만 했다.

몇 달이 지나갔다. 몇 해가 흘렀다. 그러나 그는 어떤 진척도 없이 그저 고투하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포기했다. "나는 도저히 예수님의 얼굴에 있는 선함과 사랑을 묘사할 수 없을 것 같아."

오늘날, 우리는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누가 예수님의 얼굴을 그렸는가?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그것은 아마도 레오나르도가 바랐던 만큼 아름답지는 않을 것이다.

 

The Last Supper 최후의 만찬

이탈리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495년에서 1497년에 걸쳐 완성한 그림이다. 이 작품의 구도는 대단히 수학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3개의 창문, 4개의 무리를 이룬 12제자 등은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 네 개의 복음서, 그리고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 등을 각각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 기발한 구도는 자연 원근법과 인공 원근법의 복잡한 규칙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어 감상자에 따라 원근법이 다르게 보인다. 이 그림은 기존의 전통적 방식을 뛰어넘는 독창성, 예리하면서도 정확한 형식미, 숭고한 주제를 다루는 뛰어난 방식 등으로 르네상스 전성기의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1980년에 유네스코가 이 작품이 소장된 밀라노의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Chiesa di Santa Maria Delle Grazie)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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