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장에서 굳히기 대련을 하다가 뽀각.....
쇄골이 골절됐다
상대방은 건강한 체격의 남자였는데 내 위에 힘줘서 올라타다가 뻑소리가 났다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근데 이때는 사실 별로 안아팠음....
바로 관장님이랑 남편아랑 병원 응급실가서 x-ray찍고 피검사랑 코로나 검사랑 심전도 검사 후 결과를 기다렸다
오후 8시반 정도였는데 수술해야할수도 있다고 하셔서 입원을 권유했고 나는 입원했다
CT촬영을 하라고 했는데 설명을 듣고 난 뒤에 찍고 싶다해서 미뤘다
둘째날에 x-ray 사진을 볼수있었다
의사쌤께서 CT를 찍어야 된다하셔서 찍었는데 결과는...
쇄골이 가운데가 부러지고 2개로 완전분리

1~2주 지켜보고 뼈가 서로 맞물리지 않고 더 멀어지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퇴원해도된다는 말을 듣고 집에 왔다
남편없었으면 어쨌을까 싶다
지금은 3일차인데 몸을 잘못움직이면 쇄골에서 뚝소리가 나면서 서로 부딪힌다
이때 너무 아픔 ㅠㅠ
그래도 서로 부딪힌다는 거는 서로 가깝게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
진짜 잘 붙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8자붕대하고 있는 상태인데 눕고 일어나고 앉는거 너무 불편하다
어떤 자세가 좋은지도 모르겠다 ㅠㅠ
최대한 오른팔을 안움직이고 있는데 제발 수술없이 잘 끝나기를 빌어본다
아 그리고 잘때 한자세로만 자니까 중간에 깬다...
등이 너무 아픔....
등이랑 허리가 쇄골보다 더 아플때도 있음 ㅋㅋㅋ
미칠것같다
옆으로 돌아눕고 싶은데 그건 안좋을것 같아서 일어나거나 누울때 빼고는 안한다
의사쌤 말씀으로는 그래도 내가 심플하게 부러진편이라고 하시는데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 나처럼 부러진 사람이 뼈가 제자리 잘 찾아서 수술없이 완치하셨길래 희망을 가져본다
진짜 아파보니 너무 괴롭다
남편이 옆에서 다 도와주는데 너무 고맙다
아프기 싫엉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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